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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즉석밥 ‘돌발 프러포즈’ 1분 매진 기록

공영쇼핑은 7월 한 달간 진행 중인 ‘31일간의 프러포즈’ 행사가 (14일 시점) 판매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개국 5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매일특가 판매 3회, 10분 게릴라 2회, 돌발찬스 1회, 마스크 판매 방송 등을 편성해 다양한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공영쇼핑에 따르면 배송비 2500원만 내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돌발 프러포즈’는 ‘농협 밥심 즉석밥’ ‘포크빌 삼겹살’ 등이 1분 만에 준비한 수량 1000개가 전량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성주참외’ ‘농협감자’ ‘목우촌 삼겹살’은 2분 매진을 기록했다.

또 공영쇼핑의 대표 상품을 하루 3번(10시·오후 3시·오후 9시대) 초특가에 선보이는 ‘대박 프러포즈’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열풍에 힘입어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개국 5주년 기념 초특가로 선보인 ‘김순자 명장김치’가 방송시작 36분 만에 매진되는 등 10억 원(이하 주문액 기준) 이상 판매액을 올렸다. 10% 세일한 가격으로 판매된 ‘1등급 한돈세트’와 ‘제주흑돼지 양념구이’도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매일 2회(11시·오후 7시대) 진행하는 게릴라 형식의 ‘10분 프러포즈’에서는 생필품인 ‘숨화장지’ ‘숨물티슈’가 각각 2만 세트 가량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개국 5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KF80-KFAD 마스크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350만 개가 판매됐다. 편성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고 방송하며, 1세트(50개)가 2만9000원으로 개당 580원 꼴이다.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1세트만 주문 가능하며, 5일 이내에는 재구매가 불가하도록 조치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개국 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한 행사에 소비자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만든 우수한 상품과 우리땅에서 난 농축수산물을 좋은 조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농축수산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15년 7월 14일에 개국해 올해로 개국 5주년을 맞았다.

이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