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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번역가인 달시 파켓이 부산의 명예시민이 됐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인 달시 파켓은 지난 20일 부산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부산의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번 위촉식은 달시 파켓 교수가 부산을 아시아 영화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자 마련됐다.

미국 국적의 달시 파켓은 지난 2017년부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시아영화산업’ ‘영화장르’ 등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들의 작품 개발을 지도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의 촉망받는 영화 인재 발굴과 교육에 힘써왔다.

그는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돼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