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도시재생포털’(www.jungnangurp.or.kr)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현황과 주민참여 활성화 교육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 해당 포털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 포털은 도시재생정책안내, 도시재생사업소개, 주민참여, 알림마당, 도시재생교육 등 항목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 사업 현황과 관련 주민 거점시설,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유형 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도시재생학교와 주민설명회 관련 사항 등 구청과 도시재생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교육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방도 개설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구는 2017년 묵2동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중화2동·망우본동·면목3·8동 등 지역 내 총 8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랑구 전체 주거면적(10.82㎢) 대비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구는 도시재생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데 이어, 11월에는 도시재생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재생포털 개설을 계기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적극 유도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