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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역사(앨런 그린스펀·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김태훈 옮김／세종) =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과 저널리스트 에이드리언 울드리지가 들려주는 미국 자본주의의 이야기. 552쪽, 2만3000원.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제롬 케이건 지음, 김성훈 옮김／책세상) =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저자가 60년간 인간 발달에 대해 연구하며 생각한 인간을 완성시키는 12가지 요소를 분석. 언어, 지식, 배경, 사회적 지위 등 12가지다. 512쪽, 2만1000원.

★안티-오이디푸스 읽기(이언 뷰캐넌 지음, 이규원·최승현 옮김／그린비) = 들뢰즈와 과타리가 공저한 ‘안티-오이디푸스’에 대한 가이드북. 호주 출신 문화이론가인 저자는 68혁명과 베트남전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이라는 책의 주제를 개괄. 240쪽, 1만9000원.

★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리인허 지음, 김순진 옮김／아르테) = 중국의 행동하는 저항적 지식인, 철학과 삶을 일치시킨 퀴어 페미니스트 성과학자인 리인허(李銀河) 박사의 페미니즘으로 중국 사회 들여다보기. 젠더, 사랑, 퀴어, 인식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묶였다. 368쪽, 1만8000원.

★바디풀니스(크리스틴 콜드웰 지음, 김정명 외 옮김／한울) = 몸 중심 심리 치료계 권위자가 기존 마음 수련의 한계를 지적하며 감각하는 몸을 챙겨 마음을 변화시키는 원리를 제안. 의식적인 상태에서 몸을 깨우고, 몸 신호에 귀 기울이며, 거기서 떠오른 기억, 생각, 감정을 인지하라고 조언. 344쪽, 3만2000원.

★깨어 있는 마음의 과학(도슨 처치 지음, 최경규 옮김／정신세계사) = 심리학적, 의학적 기법을 연구하는 전미 통합보건연구소 창립자인 저자가 마음이 몸을 기적적으로 치유하기도 하고 유전자를 변환시키기도 한다는 것을 증명. 저자의 주장은 결국, 마음이 몸을 바꾼다는 것. 464쪽, 2만2000원.

★한 달 진보주의자 되기(김재준 지음／파레시아) = 미술품 컬렉터이자 국민대 박물관장을 지낸 저자(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예술 창작을 하고, 인문학을 공부하며 실험해 본 결과, 진보적인 감수성이야말로 세상을 다르게 보고, 젊어지는 길이라고 조언. 108쪽,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