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 처음으로 공공 임대주택 및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첫 삽을 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착공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광명너부대 사업은 원주민의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단계별로 시행된다. 1단계로 오는 2021년까지 광명시 소유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원주민의 이주주택으로 공급한다. 2단계 사업으로는 대학생·신혼부부·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170가구를 조성한다. 특히, 젊은 층의 유입을 통한 도시 활성화를 위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을 오는 2023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광명너부대 지구는 광명동 776-16 일대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이다. 하지만 지하철 7호선이 인접하는 등 교통망이 우수하고 목감천과 너부대 근린공원이 위치해 개발이 완료될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는 지역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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