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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유기동물 분양센터 ‘리본’에서 주민 및 유기견 입양가족과 함께 센터 개관 2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물 사료 제조업체인 네슬레퓨리나와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 강동구수의사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강동구는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들을 초대해 △반려견 이름표와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건강 토크쇼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상담 △가족사진 촬영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2017년 11월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양재대로81길 73에 ‘리본’을 개관했다. 개관 이후 유기견 300여 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았고, 이로 인해 유기견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감소한 효과를 봤다.

강동구는 최근 올림픽공원 등에서 첫선을 보이며 화제가 된 ‘SKT-5GX AR동물원’ 서비스를 ‘리본’에 도입,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환경에서 동물들과 재미있게 사진 및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본’(02-474-6012)으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www.reborncenter.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