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3일 서울역 KTX 회의실 별실에서 열린 ‘2020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추진위원들과 개최·참여기관 관계자들이 행사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선규 기자

토지주택공사 등 10개기관 참석
내년 5월 행사 성공개최 다짐

오는 2020년 5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는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박람회 공동주최 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3일 서울역 KTX 회의실 별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황희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올해 4월 처음 개최된 박람회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지방 공기업, 관련 기업 등이 참여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알리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본다”며 “앞으로 위원회는 서울에서 열릴 내년 행사를 충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기관의 입장을 듣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위원회에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스마트팜협회, 한국프롭테크포럼 등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 관계자들도 동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옛 곡물창고)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136개 지방자치단체와 21개 공공기관, 31개 민간기업 등이 참여했다. 축구장 2개 넓이의 옛 곡물창고에 각 지역의 도시재생 사례를 홍보하기 위한 부스 800여 개가 설치됐고, 관련 분야 국내외 석학과 마을활동가 5000여 명이 참여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워크숍 등이 10여 차례 진행됐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