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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 경기 군포시 부곡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에서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LH 행복한 밥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큰 고민거리인 방학 중 아이들 점심 해결을 위해 LH가 2005년부터 시작해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현재까지 총 1680개 단지, 4만8000여 명의 아동에게 점심 급식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지난달 17일 주거복지재단 및 주거복지연대와 함께 전국 108개 LH 주택단지에서 ‘행복한 밥상’ 활동에 들어갔고, 8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변창흠(사진 오른쪽 두 번째) 사장을 비롯한 LH 나눔봉사단원은 군포 부곡휴먼시아 1단지의 어린이 60여 명을 위해 손수 점심을 제공하고, 준비해 온 선물을 전달했다. 변 사장은 이날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LH가 보유한 전국에 주택단지 입주민들이 상호 소통과 나눔을 통해 살기 좋은 단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LH 행복한 밥상은 전국 LH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단지는 식재료비, 조리사 인건비,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LH 직원 및 직원가족들이 배식, 설거지 등의 급식봉사나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LH는 ‘행복한 밥상’을 통해 관리소를 중심으로 부녀회, 노인회 등을 통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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