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봉준호와 촬영 뒷얘기

★모던 패밀리(MBN 21일 오후 11시)= 반백년 우정을 이어온 배우 김혜자와 박원숙. 남해 독일인 마을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박원숙은 “언니는 연기를 위해 사는 사람 같았다”고 말하자 김혜자는 “난 아내로서 엄마로서 빵점이니까, 이거(연기)는 꼭 잘해야 했어. 1등 아니면 안 되잖아. 그거밖에 한 게 없는데…”라고 털어놓는다. ‘국민엄마’로 칭송받았지만 정작 본인 가정에서는 ‘빵점’이었다고 고백한 김혜자가 영화 ‘마더’로 10년 전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털어놓는다.

“아사론 연금” 사실에 술렁

★아스달 연대기(tvN 22일 오후 9시)= 달새(신주환)와 북쇠(김충길)를 구하기 위해 싸우던 은섬(송중기)은 큰 부상을 입는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 탄야(김지원)는 곤경에서 벗어나 목숨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한편 단벽(박병은)이 아사론(이도경)을 연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맹인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그 사이 태알하(김옥빈)는 타곤(장동건)이 아사론과 맺은 밀약에 대해 알게 된다. 이에 태알하는 길선을 몰래 불러 은밀하게 지시를 내린다.

18세기 체스 두는 자동인형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23일 오전 10시40분)= 1809년 프랑스, 특별한 체스 경기에 나폴레옹이 참가자로 나오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데 놀랍게도 그의 상대는 인형이었다. 18세기 ‘체스 알파고’라 불렸던 스스로 체스를 두는 인형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957년 미국,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작 어디에서도 그 소리의 주인공인 고양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만든 미스터리한 고양이 소리에 얽힌 사연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