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2권(김형민 지음／푸른역사) = 베트남 정부가 인정한 왕족 화산 이 씨, 천민들을 이끌고 충주성을 지켜낸 김윤후, 국회 ‘돈봉투’를 폭로한 김말룡 등 한국사를 빛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82꼭지를 담았다. 1권 264쪽·2권 288쪽, 각 1만5000원.

★인구·여론·가족(사카가미 다카시 지음, 오하나 옮김／그린비) = 프랑스 혁명 전후 100년간의 근대적 통치 형성을 둘러싼 합리적인 행정과 국민국가의 성립에 따른 국민의 창출에 대해 검토한다. 프랑스 근대적 통치의 탄생을 중층적으로 해명한 독창적인 시점이 돋보인다. 336쪽, 2만1000원.

★그리스는 교열 중(메리 노리스 지음, 김영준 옮김／마음산책) = 세계적인 교양지 ‘뉴요커’에서 오랫동안 글을 다룬 교열자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산문이자 여행기이다. 그리스어와 영어, 그리스 신화의 관계를 색다르게 들려준다. 272쪽, 1만5500원.

★마음챙김과 비폭력대화(오렌 제이 소퍼 지음, 김문주 옮김／불광출판사) = 말하기와 듣기를 위해 현재 이곳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느낌인 실재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실재감 유지 방법으로 마음챙김을 제시한다. 448쪽, 2만 원.

★관점 VS 관점(이종보 지음／개마고원) = 현직 사회과 교사인 저자가 미래 과학기술이 불러올 사회적 쟁점을 소재로 삼아 관점의 대립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어째서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248쪽, 1만4000원.

★나는 하버드에서도 책을 읽습니다(윤지 지음／나무의철학) = 민족사관고, 듀크대를 거쳐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자가 책을 읽으면서 얻은 힘과 용기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도전할 수 있었던 순간들을 써내려간 책이다. 248쪽, 1만4000원.

★괜찮은 결혼(엘리 J 핀켈 지음, 허청아·정삼기 옮김／지식여행) = 성공적인 결혼 방법에 관한 과학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심리학·사회학 분야의 연구와 문헌을 동원해 이 시대 결혼이 당면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해법을 풀어낸다. 468쪽,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