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서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3만여 명이 몰렸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2∼23일 진행된 무순위 사전예약에 2만9209명이 접수했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B에 9090명이 접수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고, 59㎡A에는 1910명이 접수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향후 새로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는 단지부터 예비 당첨자 비율을 현재 공급 물량의 80%에서 5배수로 확대하기로 해 이번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무순위 사전예약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점이 작용. 무순위 청약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2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3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 수가 전체의 약 95.6%를 차지한다. 사전 무순위청약 신청자도 추후 1순위 청약을 하는 데 별다른 제약이 없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오는 27일 해당 지역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김순환 기자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