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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신차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사진)를 23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번 ‘하이 클래스 소형 SUV’ 인테리어를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콘셉트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을 핵심 테마로 정해,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마감 처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10.25인치 심리스 디자인 내비게이션과 공조 조절장치, 매끄러운 조작 버튼 등을 통해 시각적 고급스러움과 조작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고 말했다.

하이 클래스 소형 SUV에는 ‘쏘울 부스터’를 통해 선보였던 ‘사운드 무드램프’도 적용돼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사운드 무드램프는 음악 비트 등에 연동돼 조명이 변하는 기능이다. 운전석과 동승석 문에 달린 스피커, 동승석 전면부 하단 등에 사운드 무드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는 기존 소형 SUV 고객이 부족하게 느꼈던 ‘감성 충만 인테리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정교한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통해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4일 이 차의 외장 이미지를 공개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