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올 시즌 최고 수훈 선수로 뽑혔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0일 밤(한국시간) 토트넘의 올 시즌을 돌아보며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라, 얀 페르통언에게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을 매겼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올 시즌 선수”라며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값을 매길 수 없는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손흥민은 한국대표팀 멤버로 두 차례 국제대회(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19 아시안컵)를 소화하면서도 뛰어난 시즌 성적을 거뒀고,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 9를 부여했다. 인디펜던트는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없었고 새 홈구장 개장도 지연됐다”면서 “게다가 부상 선수도 속출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 그리고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