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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양키스에 1대7 패배
추신수, 5경기 연속 출루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날렸다.

최지만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1회 말 2사에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로부터 3루 방향 내야 안타를 빼앗았다. 양키스는 수비 시프트를 펼쳤지만, 최지만은 비어있는 곳으로 절묘하게 타구를 보냈다. 최지만은 6회 다나카의 초구를 공략,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4회와 8회엔 삼진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72(103타수 28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그러나 1-7로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을 골라나갔다. 추신수는 1-10으로 뒤진 6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랐고 엘비스 앤드루스가 적시타를 날려 홈을 밟았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올 시즌 최악의 투구에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오승환은 10-3으로 앞선 9회 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첫 타자 타이 프랑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윌 마이어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고 오스틴 앨런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대타 마누엘 마르고에게 다시 중전안타, 이어 그레그 가르시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그리고 2사 주자 1, 3루에서 프란밀 레예스에게 좌월 3점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1이닝 동안 2실점했던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7.90에서 10.05로 치솟았다. 콜로라도가 10-7로 이겼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