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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새 예능 ‘지구인 라이브’가 흥미진진한 여행 코스 소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과 음식 위주의 예능이 넘쳐나는 가운데 ‘지구인 라이브’ 역시 여행과 먹을거리를 소재로 하고 있으나 이를 소개하는 주체가 전 세계 현지의 크리에이터라는 점에서 구별된다.

10일 방송분에서는 ‘지구 여행 보고서’라는 주제에 맞게 특별한 여행담이 펼쳐졌다.

태국인 미녀 프래는 야생동물과의 밀착된 교감이 가능한 태국의 동물원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대낮부터 과감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사자 커플의 모습에 수줍어하는 MC들의 반응이 이어져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터키의 이렘은 새하얀 온천지대인 파묵칼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일본의 유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40년 전통의 온천 여관을 찾아가 현지인다운 여행 노하우를 보여줬다.

미국의 조셉은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뷔페 자유이용권으로 24시간 ‘먹방’에 도전했다. 하루 동안 4∼5회 뷔페 레스토랑을 순회하느라 먹다가 지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구인 라이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