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강원 고성 지역 산불로 피해를 겪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친환경차 나눔 캠페인’(사진)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LPG차 등 친환경차를 1대 판매할 때마다 5000원 씩 적립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차는 적립된 기금을 생활필수품, 가전제품, 생계비, 주택보수비 등 다양한 형태로 이재민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는 데 쓸 계획이다.
기아차는 친환경차 나눔 캠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LPG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6월 말까지 K5나 K7 LPI(LPG 직분사 엔진) 모델을 구매하는 사람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총 2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LPI 더블 지원 이벤트’를 한다. 또 노후 경유 1t 화물차를 봉고 LPI 트럭으로 교체할 경우 환경부 보조금 외에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고, SK가스와 E1 충전카드(총 20만 원 상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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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 마주쳐?” 놀이터서 여대생 뺨 때리고 구타한 40대 男, 직업이…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여대생을 무차별 폭행한 구청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청에서 공무직으로 일하는 4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공원에서 20대 여성 대학생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공원에서 축구하던 여대생 3명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이 중 1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공개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공원에서 공을 차는 한 무리의 학생들에게 지나가던 A씨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동네 어린이들과 함께 공을 차던 여대생 셋은 일단 아이들을 돌려보냈는데, 이때 A씨가 여대생들을 향해 다가갔다. 잠시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던 A씨는 돌연 여대생 1명의 뺨을 때리더니 폭행을 이어갔다.피해 여성은 안경이 날아갈 정도로 얼굴과 어깨 등에 타박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당시 술에 취해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박세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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