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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한국외국어대(HUFS)로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상’을 받았다. 2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19일 서울캠퍼스 애경홀에서 개교 65주년 기념식을 열고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 권 부회장과 최종현 전 네덜란드 대사에게 한국외대상을 수여했다.
권 부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을 설립해 기부문화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전 대사는 국익 증진을 위해 헌신했고 한국외대 외교부 동문회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한국외대상은 한국외대 발전에 이바지하고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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