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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차난 해결 민관협력
2021년 완공… 109면 개방

서울 중랑구는 지난 21일 서일대와 캠퍼스 내 신축 예정인 주차장 시설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일대는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주차장 시설 내 109면의 주차 공간을 면목동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중랑구는 이번 협약 체결로 면목동 거주자 우선 주차면 신청 대기 수요 중 45.6%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랑구는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자체적 확충과 서울시 재원을 확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선 7기 들어 주차장 신축 예정인 기관과 사전에 협의해 자체적으로 선제 개방을 끌어낸 첫 사례라고 중랑구는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소중한 학교 자산의 개방을 결단해 준 서일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모범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