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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부원장엔 최원주 교수, 기획실장은 박준석 교수 각각 임명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25일 자로 일산백병원 신임 원장에 이성순(사진 위·53) 교수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진료부원장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최원주(아래·51) 교수를, 기획실장은 응급의학과 박준석 교수를 보직 발령했다.

이성순 원장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1992년 서울대 의대를 나와 울산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충북대에서 의학박사를 수료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2001년 일산백병원에 부임했다. 2007년부터 1년 6개월간 미국 워싱턴대에서 ‘급성 폐 손상 발병기전 연구’로 연수, 미국 호흡기국제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일산백병원 임상교육연구 부학장과 호흡기통합과정 부책임교수와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진료부원장 직을 수행하다 이번 신임 원장으로 발탁됐다. 대외적으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간행위원회 △법제윤리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 △국민건강보험 약제급여평가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 등으로 활동했다.

최원주 신임 진료부원장은 1993년 한림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다. 1999년 일산백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한 최원주 교수는 2008년 ‘통증 조절 연구’로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연수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취통증의학과 책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신임 기획실장 박준석 교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1997년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충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2005년 일산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응급상황 시뮬레이션 교육 연구’로 연수했다. 현재 일산백병원 응급실장,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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