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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11일 플래그십 세단 CT6의 새 모델 ‘리본(REBORN) CT6’(사진)를 국내에 공개했다.
REBORN CT6는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차체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한 GM의 차세대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으로 동급 경쟁모델보다 무게를 약 100㎏ 줄였다.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열감지 기술로 촬영한 전방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야간에 사고 위험 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최대 5방향의 화면을 다양한 각도 조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내비게이션 연동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주행 시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캐딜락 특허 기술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는 화질 개선과 함께 화면 확대·축소, 각도 조절 기능이 추가돼 업그레이드됐다.
가격은 스포트 트림 8880만 원, 플래티넘 9768만 원, 스포트 플러스 1억322만 원이며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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