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 홈씨씨인테리어 부스 입구에 설치된 윙보디 카에 다양한 KCC 창호 제품이 전시돼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건축자재 전시회 ‘코리아빌드’ 서 눈길

최신 인테리어 패키지 선보여
KCC 창호 한눈에 볼수 있어
車안서‘로이유리’ 단열 체험

미세먼지 거르는 방충망 관심
층간소음 줄여주는 바닥재와
욕실 물때 차단 패널소재 인기

관람객 “거실·주방·현관까지
한번에 비교하니 선택에 도움”

KCC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가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인테리어 패키지를 출시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이와 함께 ‘윙보디 카’(날개를 펼친 것처럼 옆쪽이 열리는 광고용 차량)와 9종류에 달하는 욕실 리모델링 제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홈씨씨인테리어 부스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전시 부스 입구부터 양 날개를 활짝 펼친 윙보디 카가 관람객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이동식 모델하우스’라는 콘셉트로 차량을 하나의 작은 창호 전시장으로 꾸몄다. 차를 빙 둘러 다양한 KCC 창호 제품과 창호 단면 모형까지 부착해뒀다. 커다란 모니터에서는 제품 소개 동영상이 나왔다. 윙보디 카에는 KCC 창호에 들어가는 ‘로이(Low-E) 유리’의 단열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기도 장착돼 있었다. 손바닥을 올려 보면 일반 유리가 로이 유리보다 훨씬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이번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윙보디 카를 이용, 미처 전시장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의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윙보디 카 뒤로 창호 전시 구역과 바닥재 전시 구역이 마련돼 있다. 창호 구역에는 주상복합건물에 주로 쓰이는 시스템창호 ‘이지스’와 주거용 더블 로이 유리 스마트 이중창, 복합재질 이중창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하이브리드 환기창과 미세먼지 방충망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세먼지 방충망은 일반 방충망과 별도로 설치, 손잡이가 달린 끈을 당겨 말아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이다. 나노섬유로 만들어 일반 방충망보다 훨씬 촘촘해 미세먼지를 걸러준다. 로이 유리 체험 장비는 창호 전시 구역 안에도 2개 더 설치돼 있다.

창호 제품 특화 구역을 둘러보던 한 관람객은 “창호의 단면만 있었다면 따로 시간을 내서 실물 제품을 찾아봐야 했을 텐데 이렇게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해 둬서 고민할 시간이 줄었다”고 말했다. 바닥재 구역에는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소리순’과 ‘소리향’ 바닥재 샘플 등이 전시돼 있다.

창호 외에도 욕실 리모델링을 신속하게 시공할 수 있는 신제품 ‘이지패널 패키지’가 관람객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홈씨씨인테리어의 이지패널 패키지는 일일이 붙여야 하는 타일이 아닌 패널 소재를 사용해 시공하는 데 시간이 적게 걸린다. 또 물때나 곰팡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넓은 욕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변색 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욕실 패키지 전시 구역을 별도로 마련했다.

KCC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홈씨씨인테리어 2019 신규 인테리어 패키지도 선보였다. KCC는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가지 스타일로 집 전체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제안하고 있는데, 올해는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패키지를 업데이트했다. 인테리어는 ‘사랑하는 모든 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집’을 구성하는 것이란 철학에 따라, KCC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적 요소를 잘 표현한 제품을 배치했다.

‘오가닉’은 베이지 톤과 밝은 우드 등 자연과 가까운 톤의 컬러 및 패턴으로 자연의 감성이 더욱 돋보이도록 리뉴얼됐다. 무광 소재 패턴은 인위적이지 않으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프트’는 부드러운 컬러와 장식들을 사용해 포근한 느낌을 연출한다. 곳곳에 장식 요소를 더해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공간을 표현했다. ‘트렌디’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단순·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레이, 화이트 같은 밝은 무채색 계열 컬러와 기본 아이템을 사용해 멋낸 듯 멋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3개 패키지 쇼룸을 둘러본 관람객은 “스타일별로 거실과 주방, 현관까지 한 번에 살펴보며 비교할 수 있어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궁금한 점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상담원이 많은 점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이번 전시에서 견적 상담 공간을 줄였다. 대신 사전 교육을 받은 직원 및 상담원을 전시관에 여럿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해주도록 했다.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KCC는 국내 최대 건축자재 기업 위상에 걸맞게 최대 규모의 부스로 코리아빌드에 참가하고 있다”며 “주거공간의 트렌드를 이끄는 디자인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일 진행되는 코리아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다.

이미지 크게보기 2019 코리아빌드 홈씨씨인테리어 부스에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왼쪽 사진). 관람객들은 KCC 창호에 들어가는 ‘로이(Low-E) 유리’의 단열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두 번째). 특히 홈씨씨인테리어 부스 내 바닥재 전시 구역(〃세 번째)과 창호 전시 구역(〃네 번째) 등 모든 구역에 직원과 상담원들이 배치돼 있어 관람객이 언제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