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터 노인까지 세대별 교육

서울 양천구는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에 참여할 기관 또는 단체를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유치원과 학교,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는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7개 기관에서 2만1818명이 참여해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안전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이론 교육과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유아기 참여자들에게는 실종·유괴 방지와 놀이시설 안전 등을 교육하고 청소년기 참여자들에게는 학교 내 안전사고 방지 요령과 체험활동 안전 등을 교육한다. 청·장년기는 직장 내 안전교육과 화재안전 대피요령을, 노년기는 미끄러짐·낙상 예방 등 가정 내 안전교육과 폭염·한파 대비 행동요령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12월 운영된다. 지역 내 학교,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 복지관, 주민단체 등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또는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1시간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안전재난과(02-2620-4386)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