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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서남병원 등과 결연
오는 20일 구청 대회의실서

서울 강서구는 사회적 고립감을 겪는 소외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건강검진을 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서남권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시 서남병원, 결핵협회와 손잡고 찾아가는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건강검진은 20일 오전 9∼11시 구청 3층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하며 혈액·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등을 실시한다. 몸 상태를 종합 평가하고 운동 상담을 진행하며, 우울증을 사전에 파악하는 우울 기초조사도 한다.

검사 결과는 26일 화곡3동 주민센터 3층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서남병원 소속 의사로부터 검진결과에 대한 상담과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는 건강검진 결과에서 의심 소견이 발견된 구민이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연계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검진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전화해 사전 신청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강서구 건강관리과(02-2600-5892)로 하면 된다. 노현송(사진) 구청장은 “1인 가구는 건강관리에 자칫 소홀할 수 있다”며 “몸 상태를 무료로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