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번째로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닷컴(http://MLB.com)은 6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진 톱10을 선정하면서 다저스를 ‘넘버 투’로 소개했다.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고, 3위는 워싱턴 내셔널스다. 클리블랜드가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에, 다저스 선발진은 내셔널리그에선 1위가 된다.

메이저리그닷컴은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 류현진, 알렉스 우드 등 정상급 선발투수 5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저스는 사정에 따라 선발진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투수가 많고 계속 선발투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됐지만,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1년 잔류를 선택했다. 류현진은 이에 따라 내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게 된다.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면서 내년 연봉으로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치인 1790만 달러(약 199억 원)를 받는다.

클리블랜드 선발진은 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마이크 클레빈저, 셰인 비버 등 5명이다.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태너 로악, 조 로스 5명이며 슈어저, 스트라스버그, 코빈의 계약 총액은 5억2500만 달러(약 5828억 원)에 이른다. 4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5위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 6위는 뉴욕 메츠, 7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8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9위는 시카고 컵스, 10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