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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신도심인 하당에 괜찮은 숙소들이 몰려있다. 하당에서는 상그리아 비치호텔(061-285-0100), 폰타나비치관광호텔(061-288-7000), 유토피아가족호텔(061-285-3000) 등을 추천한다. 샤르망호텔(061-285-3300)이나 시월애호텔(061-281-7300)도 있다. 하당에는 게스트하우스305, 미루게스트하우스 등 게스트하우스도 곳곳에 있다. 유달산 아래 유달유원지 부근의 신안비치호텔(061-243-3399)은 낡긴 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숙소다.

목포는 음식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목포시에는 내로라하는 아홉 가지 맛이 있다. 목포시가 정한 ‘9미(味)’다.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 준치무침, 아귀찜, 우럭지리. 이렇게 아홉 가지 음식이다.

목포시는 더불어 각계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목포 식당의 내로라하는 손맛을 가진 주방장 열한 명을 ‘음식명인’으로 지정했다. 특정 요리를 잘하는 명인을 가려 뽑았으니, 식당은 물론이고 주문할 메뉴까지 정해준 셈이다.

음식 명인이 차려 내는 열한 곳의 식당과 메뉴는 이렇다. 수담일식(061-247-4700)의 굴비정식, 독천식당(061-242-6528)의 낙지연포탕, 초원음식점(061-243-2234)과 명인집(061-245-8808), 하당고기잡이(061-282-2092)의 갈치조림, 영란횟집(061-243-7311)의 민어회초무침, 중앙횟집(061-242-5040)의 민어찜, 옥정한정식(061-243-0012)의 궁중꽃게무침, 예향회정식(061-262-9595)의 홍어전, 인동주마을(061-284-4068)의 꽃게장, 모정명가(061-274-3456)의 가오리찜과 매생이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