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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교 15명 참가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답사보고서’를 발표하는 ‘제6회 청소년 문화유산 사랑 및 보전활동 발표대회’가 최근 열렸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사진)이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및 경기, 충남, 대전 등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총 8개교 1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답사 목적지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선정한 ‘지키고 가꾸어야 할 문화유산 12선’.

강영성(심사위원장) 전 세화여고 교장 등 전문가들의 심사에서 초등부 대상은 ‘딜쿠샤 보고서’를 발표한 신가초교 5학년 강예은 학생이 선정됐다. 중고등부 대상은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문화유산 사랑과 보전방안 탐구 역사신문 제작’을 발표한 대전 이문고 1학년 오유린·차영주·오현영·최지영 학생이 영예를 차지했다. 그외 초등부 금상은 서울 신암초교 신민주·박선우, 은상은 수원 일월초교 강민채, 중고등부 금상은 용인 서원중 권나현·이현서, 은상은 부천 석천중 김찬솔, 동상은 강경여중 이서연·김하늘·정보아, 장려상은 성남 장안중 이태규·예원학교 이태경 학생 등이 받았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유산 현장을 둘러보고 답사기록을 쓰며 보존방안을 찾아본다는 데 이번 대회의 큰 의의가 있다”고 격려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