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금호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14 블록에서 최근 선보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 본보기집을 찾은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최고 청약경쟁률 7.5대 1을 기록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12월 3∼5일 계약을 진행한다. 금호건설 제공

-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 장점에
청라경제구역~서울 잇는 거점

주변 단지보다 분양가도 저렴
어린이집·초·중·고 ‘학교특화’
경쟁률 5.14대1로 1순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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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는 인천 및 수도권 서부지역 신흥 직주(職住) 중심지구로 떠오르는 곳이다.

인천 서구 원당·당하·불로동 일원 1118만1000㎡ 부지에 총 7만4735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검단신도시는 인구 18만여 명을 품은 첨단 명품도시로의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지리적으로 서울에 더 인접한 데다 청라경제자유구역-서울을 잇는 거점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춘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첫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금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4 블록에서 선보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가 평균 5.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에서 마감했기 때문이다.

12일 금호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주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620가구 모집에 3189명이 청약, 평균 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107가구 모집에 802명이 몰린 전용면적 74㎡A로 7.5대 1을 기록했다. 84㎡A 타입은 332가구 모집에 1673명이 몰려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 74㎡B 타입은 181가구 모집에 714명이 신청해 3.94대 1을 기록했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으로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한 까다로운 조건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변 단지보다 합리적인 3.3㎡당 평균 1150만 원대의 분양가를 제시해 실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인천지하철 1호선(예정) 역세권에 중심상업지구, 초·중·고교(예정)가 단지와 맞닿아 있는 장점이 더해져 검단신도시 내에서 입지가 가장 탁월하다는 평을 받아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서울과 가까운 검단신도시 1단계 중심상업지구 앞 대단지(1452가구)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개통예정) 역세권 단지인 데다 단지 옆으로 초·중·고교가 신설되는 장점이 더해져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의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신설역을 이용하면 공항철도 계양역까지 한 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고, 계양역에서는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연결된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개원될 예정이어서 원스톱 교육특화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또 인천 시내의 편의시설은 물론, 김포 풍무 홈플러스, CGV, 김포시청 등도 가까워 김포와 풍무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와 84㎡, 총 1452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1150만 원대이며, 계약금 2회 분납제(1차 1000만 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계약은 12월 3일부터 5일이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