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수원은 오는 2∼3일 이틀간 ‘2018 유권자 정치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권자와 정치인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유권자 중심의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유도 한다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유권자가 만드는 정치, 유권자가 즐기는 축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개막식에선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축사를 한다. 유권자와 정치의 만남을 형상화한 퍼포먼스와 플래시몹 공연, 초대가수인 ‘배희관 밴드’의 공연 등도 펼쳐진다. 특히 선거·정치, 장애인, 다문화, 문화예술 등과 관련한 59개 유권자 단체가 △유권자의 삶과 정치를 말하는 유권자 정책토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정치 전시·체험 △선거와 정치를 소재로 한 문화공연 등 46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년 정치인들의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새로운 정치문화의 비전을 모색하는 ‘청년 정당인들이 함께하는 청년 정치포럼’과 드론을 통해 투표를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드론, 투표와 함께해요’, 사전투표 및 투표지분류기 등 개표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선거야 놀자’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민주 시민교육에 관한 국제교류·협력증진을 위해 선거연수원에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 국제심포지엄도 이번 행사와 함께 열린다. 공동체의 삶과 시민성을 주제로 독일·스웨덴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2개 세션에 참여한다. ‘2018 유권자 정치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유권자정치페스티벌.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준영 기자 cjy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