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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브라질,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시장 다변화 거점기지에 청년 해외개척단(AFLO·아프로)을 파견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열린 아프로 3기 성과발표회에서는 시장 다변화 프런티어 선도기업과 매칭해 해외 파견된 단원들의 팀워크, 그리고 매칭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다수의 수출 성공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남아공에서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차례 밀착 세일즈를 진행, 매칭 업체의 매출을 전년 대비 45% 늘리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또 대만에서는 매칭 업체 제품인 들기름을 활용한 한식 요리를 바이어에게 직접 시연해 매칭 업체의 대만 첫 수출 계약을 돕는 성과를 거뒀다. 폴란드 파견단원은 현지에서 어렵게 얻은 시장정보를 매칭 업체에 제공해 고추장, 간장 등을 수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aT는 아프로 단원들이 활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관리할 수 있도록 수료 단원들을 중심으로 취업·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After-AFLO)도 진행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아프로 관련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만들고 농식품 분야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