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4~26일에 진로·직업체험 대규모 박람회

진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 정보도 한 자리에서 모두 얻을 수 있는 ‘일석 3조’의 박람회가 선보인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을 주제로 ‘2018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직업과 진로를 위주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실용교육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직업체험박람회 내 자율체험관, 특별체험관, 진로상담관, 경기도 교육청 나노 드림관, 재난안전 체험관, 기업체험관 등을 운영하며, 개막식, CJ헬로 특별공개방송(뮤직웨이브), 인터넷 BJ 방송, 전문가 멘토 토크쇼, 현장경품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율체험관의 경우 설계디자인 분야의 인테리어 디자인 체험 및 기계설계 기술자, 응용공학 분야의 승강기 엔지니어 및 천연 화장품 제작, 자동차 분야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수제 슈퍼카 탑승, 뷰티 분야의 향수제조전문가·메이크업아티스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간호·보건 분야의 병원시뮬레이션 및 응급구조사, 교육·복지 분야의 유아 교사 및 미술치료 상담, 조리 분야의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사, 방송·예술 분야의 꽃디자이너 및 시계주얼리 디자이너, 반려동물 훈련사, 경호원, 가상현실(VR), 카지노딜러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또 4차 산업혁명, 조리, 게임 등을 볼 수 있는 직업별 특별체험관과 초·중·고 학생 대상의 진로상담관, 기업 체험과 재난안전 체험, 나노 드림관 등도 찾아간다. 셰프 오세득,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김기욱 등 3인 3색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출연하는 전문가 멘토 쇼를 통해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천재능대 총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올바르게 찾고 일반인들은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학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판이나 이름이 아닌 자신의 적성과 흥미”라고 말했다.

2018 진로·직업체험박람회의 상세한 정보와 전문대학 관련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careerfair.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