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제9회 건설근로자 사진공모전에서 김대호 씨의 ‘산업의 불씨’(사진)가 건설근로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2일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 씨는 “공모전을 통해 땀의 의미와 산업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담당하는 노동자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함께 느끼고, 더욱 안전하고 대우받는 건설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건설근로자 사진공모전은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에게 전문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및 직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며 공모전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건설근로자 부문 6점과 일반 부문 10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2일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과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등에서 열리는 ‘건설기능인 사진전시회’에 전시된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