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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대표 문성환)의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인 큐원 ‘상쾌환’이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한 ‘2018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대상’에서 숙취해소 제품 부문 1위에 선정됐다.(사진)

상쾌환은 삼양사가 2013년 출시한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으로, 효모추출물과 식물혼합농축액(헛개, 창출, 산사나무열매, 칡꽃) 등을 고농축해 환 형태로 만들었다. 숙취해소가 빠른 것이 강점으로, 1회분 3g씩 개별 포장돼 휴대와 섭취 편의성도 높다.

삼양사에 따르면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500만 포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성장한 1000만 포 이상이 판매됐다.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 중에서는 부동의 1위를 2015년부터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1포(1회분, 3g)에 2900원.

상쾌환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인기 걸그룹인 ‘걸스데이’의 혜리를 TV 광고 모델로 내세워 20∼30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축구 선수 정대세를 혜리와 함께 모델로 기용해 ‘상쾌환이 대세’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기에 뮤직 페스티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의 다양한 노력이 더해져 젊고 발랄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한국마케팅협회의 브랜드고객만족도 대상은 해당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반적 만족도, 재이용 의향, 품질, 가격, 디자인, 사용 편의성 등을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해 선정한다.

삼양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쾌환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직접 1위로 선정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2013년 출시 이후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