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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두백신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사진)’의 국가출하승인을 마치고 국내 병·의원으로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감염자는 지난 2016년 5만4060명에서 지난해 8만92명으로 48.2% 증가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스카이바리셀라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기관에서 시행한 다국가 임상3상을 통해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공장인 안동 L 하우스에서 생산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용 대표는 “스카이바리셀라 출시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국내 최초 대상포진백신 개발로 연구·개발(R&D)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