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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래미안…’ 1317가구 등
9월 대형건설사 줄줄이 공급
‘8·2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이 늘어난 데 이어 이르면 다음 주 추가 규제·공급 대책까지 나온다. 이런 가운데서도 9월 이후 대형건설사들의 신규 아파트 물량이 대거 나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월 중순부터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에서 잇따라 주택 분양에 나서 청약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7층, 4개 동, 총 503가구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43가구, 주거 대체형 오피스텔은 59∼74㎡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인접해 있고, KTX·SRT 및 일반열차를 이용해 전국 주요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동대구로 및 대구MBC 네거리도 가깝다. 범어역을 중심으로 검찰청과 법원 등이 밀집한 법조타운이 조성돼 있다.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도 인근에 있고, 단지 앞에는 동천초교가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도 이르면 9월 중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317가구 중 2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59∼238㎡ 등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접근하기 쉽다.
대우건설도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당3구역 푸르지오’를 9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3개 동, 41∼106㎡, 총 50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9가구다. 동작초·동작중·경문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 4,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가깝다.
SK건설도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를 9월 분양한다. 총 753가구 중 일반분양은 59∼112㎡ 등 251가구다. 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으로 공항철도 이용 시 김포공항, 인천공항, 서울역, 청라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 A11, 12블록에 ‘성남 대장지구 더샵’을 분양한다. 총 100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판교신도시가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산으로 둘러싸인 대장지구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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