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김상중 ‘먹방’ 도전

★폼나게 먹자(SBS 7일 오후 11시20분)= 또 다른 먹방(먹는 방송)이 온다. ‘잡학다식(食)’을 자랑하는 이경규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열정을 보여주며 ‘폼나게 먹자‘를 이끈다. “식재료의 맛은 길의 맛과 통한다”는 명언을 선보인 배우 김상중은 이경규와 함께 듬직한 형님 역할을 톡톡히 한다. 9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배우 채림은 ‘폼나게 먹자’를 통해 엄마의 마음이 듬뿍 담긴 요리와 음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신, 조선 사수 의지 다져

★미스터 션샤인(tvN 8일 오후 9시)= 완익(김의성)과 같은 친일파가 판을 치며 조선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

게다가 조선을 정벌하려는 일본군 대좌 모리 타카시(김남희)가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내고, 타카시와 함께 뉴욕 생활을 했던 유진(이병헌)은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한편 유진이 가슴 깊이 품고 있는 애신(김태리)은 이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조선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가상세계 설정 두뇌싸움

★도시전설(KBS2 9일 오후 11시30분)= 대한민국 도시 곳곳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VR과 게임, 추리 등 복합 장르 형식으로 풀어가는 새로운 콘텐츠다.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의 ‘상상력’이라는 믿음으로 귀신과 좀비 등 기존 공포물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과감히 뺐다. ‘도시전설’의 출연자들은 가상의 세계에 떨어졌다는 설정 속에서 극에 몰입하며 단서들을 보고 두뇌싸움을 펼쳐야 한다. 고립된 장소의 무서움을 극복하고 쉽지 않은 추리를 이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