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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이 단독 팬미팅 ‘가을밤 with 치여리더’를 성황리에 마쳤다.

황치열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미팅 ‘가을밤 with 치여리더’를 개최하고, 공식 팬클럽 ‘치여리더’ 1기와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황치열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별 그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개그우먼 김신영이 진행을 맡아 ‘황치열 내 인생의 최고의 장면 Top5’와 ‘팬들이 묻는다 Topic 5’를 통해 팬들과 추억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평소 ‘팬 바보’로 유명한 황치열의 남다른 팬 사랑은 이번 팬미팅에서도 계속됐다.

황치열은 이번 팬미팅에서 ‘숨은 황치열 노래 찾기’ ‘소원 사다리’ ‘대결! 3종 릴레이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다시 한 번 팬들을 향한 섬세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특히, 팬들과 함께한 ‘대결! 3종 릴레이 게임’에서는 윗몸일으키기, 줄넘기, 공 받기 등 릴레이 게임에서 땀을 쏟으며 고군분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황치열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특별히 어쿠스틱 무대를 준비했다. 황치열의 발라드를 교차 편집한 메들리와 댄스 메들리를 비롯해 ‘경상도 남자’ ‘서른 즈음에’ ‘매일 듣는 노래’ ‘내 사랑 안녕’ 등 어쿠스틱 무대에 맞춘 황치열의 달콤 보이스가 가을 감성을 촉촉이 적시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말미에는 황치열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고, 팬들 역시 황치열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황치열은 단독 팬미팅 ‘가을밤 with 치여리더’를 통해 공식 팬클럽 ‘치여리더’ 1기들과 첫 만남을 갖고, 팬들과 캠핑을 나온 것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