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셀렙샵닷컴’ 오픈
CJ E&M 문화콘텐츠 극대화

CJ ENM 오쇼핑 부문 패션 편집숍인 ‘셀렙샵’(CelebShop)이 글로벌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최근 합병한 문화콘텐츠 관계사 CJ E&M의 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14일 셀렙샵이 독립 온라인몰 ‘셀렙샵닷컴’(www.celebshop.com)을 정식 오픈하고 글로벌 패션 편집숍으로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셀렙샵은 지난 2009년 오쇼핑 부문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패션 편집숍으로, 자신만의 색채가 분명한 국내 디자이너 및 셀럽들과의 협업 상품들을 주로 선보여왔다. 2016년 이후에는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과 ‘씨이앤’(Ce&)이라는 자체 브랜드도 출시했다.

해외 고객 대상 전용몰인 셀렙샵닷컴에는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재 110여 개 상품이 입점해 있다. 올 가을·겨울(F/W) 신상품이 론칭하는 이달 말부터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해 총 300여 개 상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렙샵닷컴을 통해 미국과 태국을 포함해 총 89개국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CJ ENM은 인기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을 모델로 기용해 워너원 티셔츠를 선보이는 등 최근 합병한 CJ E&M의 문화 콘텐츠와 상품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