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수성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범어’아파트 단지 조감도.

전국 ‘힐스테이트’ 릴레이 분양
상품성 갖춘 지식산업센터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뛰어난 인지도를 바탕으로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현대건설 및 GS건설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1996가구 중 532가구(26.7%)를 공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분양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SRT(수서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제역 도보 생활권 등 뛰어난 입지를 앞세워 지난 6일 분양에 나섰던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현대엔지니어링의 아파트 완판 행진에 동참했다. 평균 2.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고덕신도시를 제외한 평택 일대에서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유일하다.

지방에서는 3월 경북 구미 송정동에 구미시의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송정’을 분양했다. 특히 지난달 대구 수성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범어’는 1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989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240.9대 1, 평균 경쟁률 85.3대 1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택사업과 함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분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서울 송파구 ‘문정 테라타워’ 및 ‘송파 테라타워2’를 잇달아 분양해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지구에 제조업 특화설계를 앞세운 지식산업센터 ‘기흥 테라타워’를 성공리에 분양했다. 기흥 테라타워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아모레퍼시픽 등 제조업 중심 대기업 협력사 등이 다수 있고, 수원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상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차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업무형 공장, 기숙사 등도 배치해 투자자와 제조업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위례, 경기 부천, 전남 여수 등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분양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수요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아파트 및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수년 전부터 협력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을 해오고 있는 한편 협력사의 건전한 재정상태 유지를 위해 직접 자금 대여,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도 하고 있다. 또 협력사와 정기 세미나 개최는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함께하며 다양한 소통도 하고 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