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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

이화여자대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EWHA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for Infection·ECI)’를 4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센터장인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중심으로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 국제적 수준의 감염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감염 역학 연구 및 관련 중개 연구, 감염 제어 연구 및 감염 교육 개발 연구도 진행한다.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학교법인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서는 ‘임상 감염 제어 연구’와 ‘감염 제어 중개 연구’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병원 내 감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는 물론 이대목동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과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감염관리에 관한 교육과 훈련, 그리고 병원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통해 병원 내 감염률을 최소화하겠다”라며 “또한 국내외 감염 예방 및 환자안전 전문가들, 관련 연구자들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감염병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의료계에서 감염 예방 및 관리, 환자안전 분야에서 타 병원의 모범이 되는 의료 체계를 갖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감염 교육 및 연구를 주제로 매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