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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클럽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으며 유럽 시장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차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1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유니폼 소매와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가 적용된다. 현대차는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오폴도 사트루스테기(사진 왼쪽) 현대차 스페인법인 총괄 디렉터와 엔리케 세레소(오른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세레소 회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인 현대차와 함께 축구 팬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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