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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학 공부 = (박석무 등 지음, 다산연구소 엮음／돌베개) = 500권이 넘는 방대한 저술과 200년 뒤에도 여전히 유효한 철학. 큰 산은 들어가는 길도 여럿이듯, 다산의 학문은 그만큼 광대하다. 이 책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 한국의 대표적인 다산학 연구자 14명이 각자의 방식으로 접근한 결과물이다. 411쪽, 2만 원.



★완전사회(문윤성 지음／아작) = 1965년에 발표된 한국의 첫 추리 소설. 20세기 중반, 인류는 저온 상태로 생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발명하고, 인간을 미래로 보내려 한다. 전 세계인을 상대로 후보 선정에 들어가고, 가혹한 테스트를 통해 한국인 남성 우선구가 선택된다. 긴 잠에서 깨어난 그가 마주한 미래는 여자들만 살아가는 여인천하다. 480쪽, 1만4800원.



★시간 컨트롤(장 폴 조그비 지음, 원광우 옮김／처음북스) = 신경과학과 인식심리학 분야에서 시간 인지를 연구해온 저자가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왜 사람에 따라 시간은 다르게 가는지, 분노·두려움·슬픔·행복 같은 감정이 시간의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핀다. 또 어떻게 하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 320쪽, 1만6000원.



★내가 행복해지는 특별한 직업을 찾아서 나도 간다! 유럽 직업학교(양소영 지음／꿈결) = 직업 교육 강국인 독일,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의 직업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에서 꿈을 키워 가는지 살폈다. 저자는 고려대와 성신여대 글로벌전형 입학사정관을 지냈으며 지금은 교육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344쪽, 1만5800원.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심리학 사전(스벤야 아이젠브라운 지음, 서유리 옮김／생각의길)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한 독일 디자이너인 스벤야 아이젠브라운은 사람의 ‘무의식’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공부하며 인간의 생각 그리고 행동이 무의식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를 깊이 연구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사례를 그려 넣고 정리해가며 이 책을 탄생시켰다. 224쪽, 1만5000원.

<종합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