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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침착하게…”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5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연합뉴스
평가원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
영어, 쉬운 단어·문장 지문 출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1차 가늠자’로 불리는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7일 시행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올해 치러질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전년과 같은 기조로 출제했고 영역·과목별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이를 위해 EBS 연계율을 전년과 비슷하게 약 70% 수준으로 출제했다. 연계방식은 개념·원리, 지문·자료 등을 활용하고 문항을 변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과목별로는 국어 영역의 경우 출제 범위를 토대로 비교적 다양한 소재의 지문 및 자료가 사용됐다.
평가원은 영어 영역의 경우 큰 틀의 의미 파악과 세부정보 문항에선 EBS 연계교재에 나온 지문과 주제·소재가 유사하면서도 쉬운 단어와 문장이 사용된 지문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학과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교과 특성을 고려해 사고력을 위주로 평가하도록 했으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중점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전국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51만6411명, 졸업생 7만5963명을 포함해 59만2374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재학생이 4497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88명이 늘어나 총 4585명 증가했다.
영역별로는 수학 가형과 직업탐구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정답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발표되며 채점결과는 28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김기윤 기자 cesc3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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