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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1위·박성현 5위
男 안병훈 85위→56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3·사진)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30위권에 진입했다.

김효주는 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67위에서 33위로 34계단이 껑충 뛰었다. 김효주가 30위권에 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김효주는 4일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에게 패했다. 연장 4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쭈타누깐은 지난주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성현(25)이 5위, 유소연(28) 6위, 김인경(30) 7위, 최혜진(1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7)도 전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주 85위이던 남자 세계랭킹을 56위까지 끌어 올렸다.

안병훈과의 연장전에서 승리한 브라이스 디섐보(25·미국)는 38위에서 22위가 됐다.

저스틴 토머스(25·미국)가 더스틴 존슨(34·미국)에 앞서 여전히 1위를 지켰고, 10위까지 순위변동이 없었다. 타이거 우즈(43·미국)는 83위에서 80위로 3계단 올랐다. 김시우(23)는 지난주와 같은 45위로 한국인 중 유일하게 톱50에 들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