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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춘향 진’에 김진아(20·경기 안양시·동아방송예술대·사진)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제88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17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뛰어난 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최고 전통미녀 자리에 올랐다.

김 씨는 “전공이 연극인 만큼 ‘춘향극장’을 만들어 춘향과 남원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 춘향 선에는 중국 동포 최예령(21·중국 지린성), 미에는 김지혜(24·경기 남양주), 정에는 이강은(22·충북 제천시), 숙에는 서은영(21·서울), 현에는 장희지(22·서울) 씨가 각각 뽑혔다.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캐나다 등에서 43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남원=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