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프리드먼(42) LA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이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지구 우승”이라며 부진 탈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리드먼 사장은 15일 오전(한국시간)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복귀가 임박한 주축 야수 저스틴 터너와 로간 포사이드를 언급하며 “다음 주 이들이 복귀하면 우리의 공격도 훨씬 원활하게 풀릴 것”이라며 “불펜 역시 지난해 모습을 되찾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명문 구단인 다저스는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불펜마저 부진하면서 16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금 누군가가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그건 바로 나”라며 “데이브 로버츠(46) 감독이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는 점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잔여 시즌 로버츠 감독의 임기를 보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 답은 확실하게 정해졌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2016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1년 계약을 맺은 로버츠 감독은 이번 시즌 재신임을 받아야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김동하 기자 kdh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