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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의 아이콘’ 션-정혜영 부부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 바자회를 연다.

션-정혜영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션과 정혜영이 참여하는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 바자회가 31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 애술린라운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과 함께하는 것이다. 션-정혜영 부부가 컴패션을 통해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지난 2008년 이후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둘은 2010년부터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혜영은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을 통해 후원하는 어린이를 100명 이상으로 늘렸고, 이후 2011년 아이티컴패션으로 100명, 2015년 우간다컴패션으로 또 100명을 지원해 벌써 300명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

션은 “그동안 컴패션 어린이들을 후원하면서 우리 가족에겐 더 큰 행복과 감사의 제목이 생겼다. 이번 바자회를 찾는 모든 분들도 그 행복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자회에는 션이 소장하고 있는 운동화 500켤레를 비롯해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 관련 100여 개 물품이 나온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컴패션에 기부돼 가난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의 양육과 우간다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한 강당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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