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우수기업 취업 지원에 나선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의 일환이다.

공단과 경총은 10일 서울 마포구 백범로 경총회관에서 민간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일학습병행제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재직 근로자 대상 직업능력개발 △지역 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경총은 4300여 개 기업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우수기업 취업 △공단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할 우수 회원 기업 발굴 △민간부문 NC(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확산 △공단 사업홍보를 위한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시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국정과제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협약 내용이 산업 현장에서 잘 구현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news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