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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최고의 청년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고용절벽의 고통 속에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관(사진)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10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5개년 로드맵’과 연계해 대전형 일자리 정책을 재설계해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2500여 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인력을 조사해 기업별 채용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인재양성 연결시스템’을 비롯, 지역 인재가 유출되지 않고 지역 기업에 우선 채용되도록 ‘선순환 고용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과를 보였던 청년 내일 채움 공제사업,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사업 등은 계속 확대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장애인, 한부모 가정, 실직 가장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며 “올해 10억 원을 들여 이들 가운데 200명에게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두드림 사업’도 대전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시민들의 삶도 좋아진다”며 “지역 기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도기업 성장단계별 집중 지원 정책과 외부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 조례 개정을 이미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대전 경제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당면 과제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조성’ 프로젝트와 대덕연구개발특구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이 범정부 핵심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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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표결 직전 퇴장’ 안철수 “찬성 입장 변함없다”
"‘채상병 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본회의 표결 전 여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한 것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 찬성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4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작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른 여당 의원들과 왜 같이 퇴장했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방과 안보는 보수의 핵심 가치"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 품격 있는 국가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만약 국회에서 다시 투표할 일이 생긴다면 찬성표를 던지겠다"며 "자식 둔 아버지로서 제 정치적 유불리보다는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겠다"고 썼다.그러면서도 안 의원은 "다만 특검 아니라 ‘특특검’이 필요하다 해도 어제 방식은 잘못됐다"며 "모처럼 여야 협치 분위기가 조성됐는데도 하루 만에 걷어차고, 합의 약속을 깨고 의사 일정 변경까지 해가면서 국회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입법 폭주를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어서야 되겠냐"고 반문했다.앞서 2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회 본회의 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을 재석 의원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안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초 본회의 안건에 없던 채상병 특검법이 야당의 의사일정 변경으로 상정·표결되는 데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웅 의원만 본회의장에 남아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안 의원의 SNS 댓글 등에는 "표결 때 퇴장한 건 많이 아쉽다" "말이나 하지 마시지" "철수가 철수했다" "찬성한다고 했지 투표한다고는 안 했다" 등 의견이 물밀듯 올라왔다.안 의원은 표결 전날인 1일에도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찬성의 입장임을 방송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알려온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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