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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셋과 고래뼈(이민정 지음 / 푸른들녘)= ‘옷장에서 나온 인문학’의 저자가 풀어내는 서양 의복의 역사. 우리가 입고 생활하는 옷이 서양에서 유래됐기에 그 역사를 아는 것은 필요하다고 한다. 옷을 둘러싼 여러 개념으로부터 인간의 감정, 문화와 역사를 두루 탐색. 시대를 특징짓는 패션 아이템, 역사와 문화를 풍부한 도판과 함께 제공한다. 312쪽, 1만2000원.



★보수의 정신(러셀 커크 지음, 이재학 옮김 / 지식노마드)= 1986년 미국에서 출간 직후부터 보수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광범위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 프랑스혁명에서부터 1950년대까지 보수주의의 사상사를 다루면서, 자유주의가 초래할 위험과 폐해를 통찰한 보수주의자들의 위대한 상상력이 펼쳐진다. 856쪽, 3만6000원.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아널드 R. 브로디, 데이비드 E. 브로디 지음, 김은영 옮김 / 글담)= 만유인력, 원자 구조, 상대성 이론, 빅뱅, 진화론, 유전 법칙, DNA 등 역사를 움직인 7가지 과학으로 세상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이 7가지 과학 발견을 위해 과학자가 겪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이로 인해 탄생한 역사 등 과학에 관한 모든 것을 집대성. 512쪽, 2만3000원.



★인빅터스(이진 지음 / 천년의 상상)= 때로는 좌절하지만 패배하지 않는, 때로는 실의에 빠질 수 있지만 자탄에만 빠져 있지 않는 청춘의 승리를 응원한다. 자신만의 ‘별’을 찾고 그것을 향해 가는 삶의 방식과 실천 그리고 전략을 차근차근 전하는 책이다. 대통령 기록비서, 제약회사 임원을 역임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전개한다. 248쪽, 1만4000원.



★나무의 수사학(우찬제 지음 / 문학과 지성사)= 문학평론가이자 서강대 국문학과 교수인 우찬제의 새 연구서. 5년여간 집필해온 결과물이다. 한국 현대문학에서 인간과 자연, 사회적 징후로서 그려진 나무의 이미지를 조망하고 그 특성을 해석한다. 계절에 따른 문학적 상상력의 변화를 감안, 사회와 집단 정체성의 상징인 나무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사계로 구분해 심도 있게 통찰한다. 424쪽, 2만8000원.

<종합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