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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구로근린공원서 열려
주민이 직접 라디오 진행도

“구로에 사는 별별 사람들이 모여 별별 얘기를 나누는 별별시장(사진)으로 놀러오세요.”

서울 구로구는 “주민 주도의 마을 장터를 활성화하고 구로만의 독특한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6일 별별시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별별시장은 지역 주민, 예술가, 마을기업 등 구로가 생활터전인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 장터다. 이달에는 6일에, 6·9·10월에는 두 번째 금요일 오후 4∼8시 구로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별별시장은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교환하는 벼룩시장,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손수시장, 지역 내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볼거리 마당, 주민이 직접 라디오 진행을 하는 별별라디오, 다양한 먹거리가 차려지는 먹거리 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4월에는 ‘마음건강’, 6월 ‘환경’, 9월 ‘추석맞이 전통놀이’, 10월에는 ‘세계음악’을 주제로 한 특별 체험 마당이 준비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행사 2주 전까지 구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별별시장은 이웃 간에 함께 울고 웃는 소통 공간”이라며 “이웃사촌들과 정을 나누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